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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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 CNN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7.05.08 09:44 / 기사수정 2017.05.08 09:44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프랑스 중도신당인 '앙마르슈' 소속 에마뉘엘 마크롱이 7일(현지시간) 서른아홉의 나이로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미국의 주요 외신들도 그의 당선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미국의 뉴스전문체널 CNN 방송은 "프랑스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는 제목과 함께 "프랑스가 극우주의를 거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소 프랑스의 관행을 깨고 현대 정치사에서 있어 가장 젊은 국가 지도자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이번 프랑스 대선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 민주주의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마크롱의 당선으로 유럽의 통합은 한층 안정되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또 다른 대표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프랑스 선거 결과는 서구의 미래와 정치적 방향에도 중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마크롱 당선인은 2008년 미국 대선에서 변화, 희망, 통합을 외치는 연설로 승리했던 '오바마의 기적'을 본보기 삼으려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엠마뉘엘 마크롱 당선인은 65.2%의 득표율로 34.8%의 국민전선 소속 후보 마린 르펜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CNN 홈페이지 캡처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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