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타임라인] 황금연휴 공략은 우리 몫…'가오갤2'·'보안관'·'보스베이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황금연휴라 불리는 5월 첫 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다양한 신작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가장 뜨거운 관심의 중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감독 제임스 건)는 2일 전야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수많은 마니아 팬을 거느린 마블이 내놓은 새로운 액션 히어로 영화로,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 전부터 30%(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로 일찌감치 작품을 향한 관심을 입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1970년대와 80년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올드팝, 시선을 사로잡는 액션과 비주얼로 전편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한다.

5월 첫째 주 개봉하는 신작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실제로도 새로운 극장가 독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36분. 12세이상관람가.


▲ '보안관', 주연부터 조연까지 놓칠 수 없는 캐릭터 열전

3일 개봉하는 '보안관'(감독 김형주)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연휴 기간, 마음 편하게 웃고 싶다면 주저없이 선택해도 좋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은더할 나위 없이 유쾌하게 변신했다. 이성민은 불굴의 오지랖으로 무장한 보안관 대호로, 김성균은 대호의 처남이자 유일한 조수 덕만을 연기했다. 조진웅은 서울에서 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 역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큰형님 용환(김종수 분), 행동대장 선철(조우진), 순수 청년 강곤(임현성), 헐랭이 마스코트 춘모(배정남)까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115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운다. 15세이상관람가.


▲ '보스 베이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감독 톰 맥그라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개봉하며 본격적으로 가족 관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나선다.

'보스 베이비'는 일곱 살 형 팀과 굴러들어온 동생 보스 베이비,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합심한 형제들의 전격 브로 코믹 어드벤처.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베이비의 모습이 연신 귀여움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은다.

'보스 베이비'는 개봉 전날 23%가 넘는 예매율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 이어 2위에 자리하며 극장가를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연휴를 맞아 다양하게 쏟아지는 애니메이션 속에서 발군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97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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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