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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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레 찬 결승골' 리버풀, 왓포드 꺾고 3위 수성

기사입력 2017.05.02 09:26 / 기사수정 2017.05.02 09:2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리버풀이 왓포드를 꺾고 3위를 수성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9점으로 3위를 유지했고, 한 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5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과 함께 삐걱댔다. 전반 3분 필리페 쿠티뉴가 상대 선수와 골 경합 도중 다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12분 아담 랄라나와 교체된 것. 왓포드는 이를 놓치지 않고 리버풀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16분 트로이 디니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리버풀은 전반 21분 엠레 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골키퍼 고메스의 품에 안겼다. 

팽팽했던 0-0 균형을 깬 건 리버풀이었다. 전반 46분 찬이 루카스 레이바의 크로스를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분위기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7분 디보크 오리지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 데얀 로브렌의 헤딩 또한 날카로웠다.

왓포드도 동점골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후반 28분 에티엔 카푸에를 빼고 아이작 석세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가세했지만, 리버풀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그렇게 후반전 득점 없이 경기는 1-0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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