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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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가오갤2' 감독, 스포일러에 일침…"불쌍하고 한심해"

기사입력 2017.05.01 17:39 / 기사수정 2017.05.01 18:5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의 제임스 건 감독이 스포일러를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1일(한국시간)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포일러"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제임스 건 감독은 "2년 동안 나와 제작진들은 영화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했다. 그런데 개봉이 되기도 전에 영화의 내용을 퍼트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며 "스포일러들을 영원히 제명시키고 싶지만, 모두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나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들에게 화내기에는 세상에 더 화낼 가치가 있는 것들이 많고, 내가 스포일러나 하고 있는 불쌍하고 한심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영화는 스포일러를 당해도 얼마든지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며 "스토리, 유머 코드, 영상, 음악 등 영화를 즐길 요소가 많다"고 자부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최강 빌런인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한 멤버들이 임무 수행 중 쫓기고 위기에 빠지는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 국내에서는 오는 2일 전야 개봉한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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