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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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헤켄, 두산전 5이닝 5실점 '2승 요건'

기사입력 2017.04.25 20: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밴헤켄이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을 업고 2승 요건을 갖췄다. 

밴헤켄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현재까지 3경기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던 밴헤켄은 이날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1회부터 실점을 내줬다.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밴헤켄은 신성현에게 안타를 내줬다. 민병헌 타석에서 포수 주효상과 사인이 잘 맞지 않으며 공이 빠졌고, 그 사이 신성현은 2루로 향했다. 이후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첫 점수를 내줬다. 밴헤켄은 양의지를 삼진 처리하며 마쳤다.

2회에는 최주환, 오재일, 정진호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운 밴헤켄은 3회 대량실점을 내줬다. 제구가 난조를 보이며 허경민과 신성현에게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줬고, 민병헌을 사구로 출루시켰다. 김재환의 땅볼 때 허경민이 홈을 밟았고, 양의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4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주환마저 적시타를 때려내 역전을 허용했다.

밴헤켄은 정진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4회를 시작했다. 김재호에게 안타, 이어서 도루를 내줬으나 허경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신성현을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밴헤켄은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음에도 민병헌, 양의지, 최주환을 범타처리했다. 6회부터 마운드는 김상수가 이어받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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