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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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 QS+17안타' SK, 한화 꺾고 파죽의 4연승

기사입력 2017.04.15 20:50 / 기사수정 2017.04.15 20:5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7경기 6승 1패의 성적이다.

SK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2차전 경기에서 12-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6승7패를 만들며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5승8패를 마크하게 됐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와 시즌 첫 승을 동시에 올리게 됐다. 문승원에 이어서는 임준혁과 전유수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3홈런 포함 무려 17안타가 터지며 선발 전원 출루, 최정을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어냈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의 3⅔이닝 8실점 부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냈다. 1회초 선두 정근우가 문승원에게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장민석의 희생번트, 하주석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김태균 타석, 투수 문승원의 보크가 나오며 걸어서 홈을 밟고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초 SK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정진기 우전 2루타, 박정권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곧바로 나주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홈인해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3회에는 땅볼로 출루한 노수광이 도루, 최정의 땅볼로 진루해 김동엽의 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3-1로 달아났다.

SK는 4회 무려 5점을 더 뽑아내고 점수를 벌렸다. 2사 후 박정권 우전 2루타, 나주환 고의4구로 만들어진 1·2루 찬스에서 이대수의 우전 3루타가 나오면서 5-1이 됐다. 계속된 3루 찬스에서는 김강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다시 노수광의 우전 2루타, 최정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김동엽이 바뀐 투수 안영명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내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점수는 8-1. 5회초에도 2사 후 나주환과 이대수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아내고 9-1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5회말 장민석의 중전안타 이후 김태균과 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보탰으나 SK는 6회 김동엽, 8회 정의윤과 이홍구의 솔로 홈런으로 12-2를 만들고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화는 8회말과 9회말 한 점씩을 추가했으나 벌어질대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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