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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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태양, SK전 3⅔이닝 9피안타 8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7.04.15 18:3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이태양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KIA전에서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태양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9일 KIA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이태양이었지만 이날은 3⅔이닝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태양은 1회 선두 김강민과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노수광을 유격수 뜬공, 최정을 포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김동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1-0으로 앞서있는 2회 선두 정진기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고, 이재원 투수 뜬공 후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나주환에게 곧바로 적시타를 맞으면서 2점을 실점했다. 이 때 3루까지 내달린 나주환을 아웃시킨 뒤 후속타자 이대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서 2회를 마쳤다.

3회에도 한 점을 더 내줬다. 김강민의 중전안타 후 노수광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지만 노수광의 도루를 허용했고, 최정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그 사이 노수광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동엽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한 이태양은 김동엽의 도루를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이태양은 계속해서 흔들리는 모습으로 SK에 빅이닝을 내줬다. 정진기 1루수 땅볼, 이재원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잘 잡아놓고 박정권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나주환을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이대수에게 우전 3루타를 맞아 두 점을 더 헌납했다.

그 뒤에도 김강민에게 좌전안타, 노수광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실점한 이태양은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만루를 만들고 결국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이후 안영명이 주자의 홈인을 허용하면서 이태양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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