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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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6회' SK 박종훈, KIA전 5⅓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7.04.04 20:34 / 기사수정 2017.04.04 20:34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5⅓이닝 4실점을 올렸다.

박종훈은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범경기 2경기 나와 7이닝 7실점으로 좋지 못했던 박종훈은 이날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5개. 다섯 개의 4사구에도 점수를 잘 지켰으나 6회 연속 안타가 뼈아팠다.

1회 선두 노수광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박종훈은 신종길을 1루수 땅볼,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최형우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하면서 첫 회부터 실점했다. 이후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회를 끝냈다.

박종훈은 2회 서동욱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김선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다시 1루를 내줬다. 이후 김주형을 3루수 파울플라이, 한승택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노수광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으나 포수 이재원의 송구로 횡사 시켰고, 신종길에게도 볼넷을 내줬지만 김주찬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는 1루수 박정권의 수비 도움을 받으면서 최형우 직선타, 나지완 땅볼로 잡아냈고, 서동욱의 타구는 직접 잡아 처리면서 공 9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5회에도 김선빈 2루수 뜬공, 김주형 중견수 뜬공 후 한승택에게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노수광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올라온 박종훈은 선두 신종길을 2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김주찬,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이어 나지완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하면서 결국 2점을 더 내준 후 채병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채병용이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박종훈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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