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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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맨쇼' 김미려 "사랑꾼 남편, 나만 바라보는 강아지 같아"

기사입력 2017.04.03 13:27 / 기사수정 2017.04.03 13:29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사랑꾼 남편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는 심진화, 김미려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두 사람은 두 달 전부터 '연애 말고 결혼'이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날 DJ 윤형빈은 "두 사람이 연예계에서 '남편 사랑을 듬뿍 받는 아내'로 유명하다"며 "얼마나 잘해주냐"고 물었다. 

이에 심진화는 "지인들을 만났을 때 유일하게 남편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김미려다"며 "어디 가서 얘기하면 욕먹는다"고 밝혔다.

김미려는 "둘 다 사랑꾼인데 스타일이 다르다. 원효 오빠는 화려하고 시끌벅적하게 이벤트를 하는 스타일"이라며 "반면 우리 남편은 조용조용히 챙겨주고 외조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미려는 "남편은 주인만 바라보는 강아지 같다"며 "집안일 하다가 어쩐지 뜨거워서 뒤돌아보면 나를 쳐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머리를 안 감아도 왜 이렇게 귀엽냐고 칭찬한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jjy@xportsnews.com / 사진=김미려 인스타그램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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