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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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캉테 결승골' 첼시, 맨유 1-0으로 꺾고 4강 진출...토트넘 만난다

기사입력 2017.03.14 08:45 / 기사수정 2017.03.14 11: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첼시가 은골로 캉테의 결승골에 힘입어 '무리뉴 더비'서 맨유를 꺾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캉테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11경기 동안 패 없이 9승 2무를 기록하고 있는 첼시는 4강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일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0월 24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무리뉴 더비'였다. 현재 첼시를 이끌고 있는 콘테 감독과 이제는 맨유의 수장이 된 무리뉴 감독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었다.

초반부터 양 팀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거센 공세를 펼쳤다. 시간이 흐를수록 첼시가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아자르, 케이힐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던 중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전반 35분 에레라가 아자르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경고를 선언했다. 15분 전 이미 경고를 받은 적이 있던 에레라는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맨유는 전반 37분 미키타리안 대신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시작 후 6분 만에 첼시가 선제골을 뽑았다.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캉테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경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분투했고, 후반 13분 래쉬포드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여기에 후반 37분 포그바의 슈팅마저 무위에 그치며 맨유는 동점골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첼시는 경기 끝까지 실점 없이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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