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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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여정 마무리…'로건' 휴 잭맨, 마지막 촬영 현장 '감독과 뜨거운 포옹'

기사입력 2017.03.09 08:10 / 기사수정 2017.03.09 08: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이 '엑스맨'부터 '로건'까지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의 히스토리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엑스맨'부터 '로건'까지 17년 동안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의 히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마지막 울버린, 로건을 연기한 휴 잭맨의 소감과 <로건>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휴 잭맨은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일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고, 휴 잭맨과 함께 마지막 프로페서 X 역을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 역시 "울버린과 휴 잭맨은 따로 생각할 수 없다. 배우가 캐릭터 그 자체가 됐다"라며 휴 잭맨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휴 잭맨은 "울버린 역을 맡았다는 사실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며 '엑스맨' 시리즈에 최장기간, 최다편수로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로건'의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휴 잭맨은 눈시울을 붉히며 "제 아들이 열 여섯 살인데, 제가 울버린 역을 처음 맡았을 땐 태어나지도 않았다"며 "'로건'은 저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영화이다.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특히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울버린을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제게 큰 영광이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팬들을 더욱 감동시킨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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