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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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김종규, 전치 8주 시즌 마감...LG 삼각편대 '빨간불'

기사입력 2017.02.06 15:35 / 기사수정 2017.02.06 15:3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창원 LG 세이커스의 주전 센터 김종규(26)가 무릎 부상으로 전치 8주 결과를 받으며 사실상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5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양희종과 충돌한 김종규는 오른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후 김종규는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고,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등의 소견과 함께 완치까지 최소 8주에서 최대 12주까지 소요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완치에만 8주가 소요된다는 의견에 따라 김종규는 프로농구 잔여 정규리그 경기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LG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코트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지만, 재활 시기까지 고려한다면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이번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종규는 복귀 후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후반기 신협 상무에서 제대한 김시래가 합류하고, kt로부터 트레이드 된 슈팅가드 조성민이 가세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던 차, 다시 부상 악령에 발목이 잡혔다. 김종규는 이번시즌 31경기에 나서 평균 11.3득점 6.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김시래-조성민-김종규 삼각편대로 6강 PO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던 LG는 김종규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김종규의 빈자리는 신인 박인태(22)가 메울 예정이나, 국가대표 센터인 김종규에 비해 안정감과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뜻하지 않았던 부상 악재를 만난 LG가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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