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이슈] 조우종♥정다은, '아는형님' 프로낚시꾼들이 잡은 대어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조우종의 '비일반인 그녀'는 많은 사람이 예상한 대로 정다은 KBS 아나운서로 밝혀졌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은 4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강호동이 던진 미끼를 물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조우종은 여자친구를 숨기기 위해 스무고개를 하는 것처럼 아리송한 대답을 했지만, 많은 누리꾼은 조우종의 '비일반인 여자친구'를 추측하는 데 성공했다. "정다은 아나운서가 아니냐"는 댓글일 줄을 이었고, 방송 이틀 뒤인 6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조우종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정다은 아나운서와 4~5년째 교제 중"이라고 인정하며 공개 커플이 됐다.

조우종은 처음엔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얼버무렸지만, 강호동, 서장훈 등이 바람을 잡자 "(내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 여자도 안다"고 교제 중임을 말하고, "일반인은 아니다. 프리선언 하기 전에도 만났다. 프리선언을 그 친구가 많이 응원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친구에 관해 이야기하는 조우종의 표정은 난감해 보였지만, 씰룩거리는 입꼬리는 숨기지 못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의 핑크빛 기류는 '아는 형님'에서만 보였던 것이 아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정다은에게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정말 많이 웃는다. 둘이 무슨 관계냐. 테이블 밑에서 손잡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으며 둘 사이를 의심했다. 남창희도 두 사람의 사이의 분위기를 "남태평양 고기압"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조우종은 프리랜서 선언 후 tvN '예능인력소', KBS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을 진행했다. 또 '아는 형님'을 비롯해 MBC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