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경기 결과, 전혀 기쁘지 않아"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헐시티전 결과에 대해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맨유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헐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11승 9무 3패 승점 42점으로 5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전혀 기쁘지 않은 결과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헐시티는 최선을 다했고 승점 1점을 얻었다. 그에 대해 나쁘게 말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서 "찬스가 많았다. 수비도 괜찮았고, 경기를 주도했다. 헐시티는 전반에 압박 플레이를 펼쳤고, 심판도 그에 대해 용인했다.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주말에 있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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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