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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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800회, 웅자부터 마루까지…추억 속 동물들 소환

기사입력 2017.01.27 10: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TV동물농장'이 800회를 맞이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오는 29일 방송하는 'TV동물농장'은 어느덧 800회를 맞아 희귀동물부터 과거 사랑받은 스타 동물들까지 여러 이야기를 펼친다. 

이날 'TV동물농장'에서는 공룡의 후예라는 별칭까지 가지고 있는 새들의 왕 ‘슈빌’의 근황부터, 살아있는 인어라 불리는 바다의 희귀동물, ‘매너티’의 성장기까지 함께할 수 있다. 또 황금머리사자타마린의 한국 적응기가 전파를 탄다. 

이어 지난 2003년 사람과 동물의 따뜻한 교감을 보여줬던 소매물도 최고의 안내견 마루의 손자 루비의 사연이 공개되며, 천재견으로 불린 웅자와 그의 주인 강군의 이야기도 안방을 찾는다. 어느새 강군의 도움 없이는 물 한모금도 먹을 수없는 상태가 된데 이어 끝내 그의 곁을 떠나고 만 웅자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TV동물농장'의 성우 안지환과 그의 반려견 깨모도 출연한다. 영원히 막내딸 같았던 깨모가 할머니가 돼 점점 약해져가는 모습을 본 안지환은 19세 노견 사랑이네를 찾아 반려견과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떠난 후에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사랑이네 가족들은 사랑이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본다. 

이외에도 주인의 품에 사체가 되어 돌아온 순대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의 동물의 법적 지위 관련 물음표도 던진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의 현주소에 대해서도 다시금 되짚는 것. 

'TV동물농장' 800회 특집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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