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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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보스' 한채아 죽음, 연우진♥박혜수 연결고리 될까

기사입력 2017.01.24 06:50 / 기사수정 2017.01.24 00: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박혜수의 언니 한채아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사실이 암시됐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3회에서는 채로운(박혜수 분)이 은환기(연우진)를 관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로운은 은환기가 사장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채로운은 복수를 위해 은환기가 이끄는 사내 벤처 사일런트 몬스터에 합류했다. 은환기는 채로운을 해고시키려고 했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쉽지 않았다. 은환기는 '하물며 자동차도 시원하게 내지르는데 대체 나는 왜 이 모양일까'라며 괴로워했다.

채로운은 은환기를 지켜봤고, '역시 진짜 정체는 사이코패스 몬스터?'라며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은환기는 첫 클라이언트인 황배우(박영규)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황배우는 채로운의 끈질긴 추궁에도 절대 입을 열지 않았지만, 도리어 은환기의 침묵 속에서 자신의 속이야기를 털어놨다.

황배우는 어린 여성과 스캔들이 터졌다. 모두가 어린 여성의 정체를 알아내려고 하는 상황에서 은환기는 "나는 소탈한 사람이 아닙니다. 나한테 소중한 건 반드시 지키는 편이죠. 당신한테도 소중한 게 있다면 지키시죠. 방해 안 하겠습니다"라며 걱정했다.

게다가 어린 여성은 황배우의 여자친구가 아닌 성전환수술을 한 자식이었던 것. 채로운은 은환기와 황배우의 대화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됐다. 결국 채로운은 "옥상에서 미안하다고. 대체 누구한테 한 말이었어요?"라며 물었고, 은환기는 '그 사람. 다치지 않게 지켜주고 싶었는데. 미안합니다. 내겐 아직 지켜야만 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어서'라며 채지혜(한채아)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때 은환기가 떠올린 장면은 자신의 동생 은이수(공승연)와 강우일의 다정한 모습이었다. 은환기가 채지혜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암시됐고, 채로운과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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