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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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24점' 삼성화재, 한국전력 상대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7.01.19 21:43 / 기사수정 2017.01.19 22:11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전력전 시즌 3연패를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6-24, 25-22,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1승13패를 만든 삼성화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한국전력을 턱밑까지 쫓았다. 반면 한국전력은 15승9패로 2연패에 빠졌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먼저 따냈다. 8-6의 점수부터 한국전력이 점차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바로티의 계속된 오픈 득점으로 15-10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를 앞세워 쫓았지만 전광인의 연속 득점으로 21-15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잠시 추격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지키고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팽팽한 공방전 속 한국전력이 리드를 유지하는 가운데, 바로티와 백어택과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18-15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공격, 서브 범실이 계속되면서 점수는 20-19, 한국전력이 서재덕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바로티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23-20이 됐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박철우의 후위, 오픈 공격으로 따라붙었고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바로티의 마지막 공격이 벗어나면서 극적으로 2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이어간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선취점을 냈지만 이내 한국전력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14-14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전광인의 공격 범실과 박철우의 오픈 공격으로 16-14로 점수를 뒤집었고, 류윤식의 블로킹으로 더 달아났다. 이후 하경민의 블로킹으로 20-15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국전력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점수를 좁혔다. 바로티의 오픈 공격 득점과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18-20, 2점 차. 하지만 삼성화재는 유광우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바로티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했지만 바로티가 다음 서브가 아웃되면서 점수를 추가하고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다.

4세트에도 흐름은 삼성화재가 쥐었다.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후위, 오픈공격으로 16-1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삼성화재의 기세가 계속됐고, 점수 차를 벌린 삼성화재가 어렵지 않게 세트를 따내며 결국 역전승에 성공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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