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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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부상 악재' 추일승 감독 "변화 있어야 할 듯"

기사입력 2017.01.12 21:39 / 기사수정 2017.01.12 21:39


[엑스포츠뉴스 고양, 조은혜 기자] 완전체의 꿈이 무너졌다. 애런 헤인즈가 복귀하자마자 이승현이 부상을 당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승리에도 미소짓지 못했다.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8-76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오리온은 시즌 20승(9패)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승리에도 이승현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한 오리온이었다. 이승현은 1쿼터 중반 리바운드 과정에서 빅터의 발을 밟고 넘어지며 발목을 접질렀다. 크게 고통스러워하던 이승현은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를 벗어났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현재 (이)승현이의 발목이 부어있기 때문에 당장의 검사보다는 내일 오전까지 아이싱을 한 뒤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면서 "지난해 중국에 가서 다쳤을 때 그 부위기 때문에 상태가 안좋다. '딱' 소리가 났다고 본인도 얘기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복귀한 헤인즈는22분53분을 뛰었지만 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에 대해 추 감독은 "헤인즈가 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경기 감각에서 한 템포 늦는다던지 하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헤인즈 복귀에도 시름을 덜어내지 못한 추일승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경기를 꾸려나가는데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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