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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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카리우스, 몇 번이나 리버풀 구했다"

기사입력 2017.01.12 08:52 / 기사수정 2017.01.12 08:5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여러차례 선방쇼를 펼친 로리스 카리우스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4강 1차전서 사우스햄튼에 0-1 패배를 당했다. 전반 20분 레드몬드가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사우스햄튼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카리우스가 잘 막아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골을 허용하고 난 후의 대처가 좋지 못했다"며 "타이밍을 잃었다. 우리는 충분히 뭉치지 못했고, 그런 반응은 좋지 못했다"고 평했다.

리그 컵 경기이자, 원정 경기였기 때문에 득점을 기록하기 어려웠다고 밝힌 클롭 감독은 여러차례 선방을 해내며 1실점에 그치도록 막아낸 카리우스에 대해 "몇 번이나 리버풀을 구해냈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사우스햄튼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갈 길 바쁜 리버풀의 상황이지만 클롭 감독은 "우리는 더 잘할 수 있고 벌써 모든게 결정났다고 생각해선 안된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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