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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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양세형X양세찬, 세상 부러운 '현실형제의 정석'

기사입력 2017.01.06 06:59 / 기사수정 2017.01.06 06:5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그맨 친형제' 양세형과 양세찬이 '해피투게더3'에 동반 출연해 믿고 보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연예계 친형제 개그맨 양세형과 양세찬, 가수 지코와 우태운이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과 양세찬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두 사람은 박나래로 하나되어 웃음을 선사했다.

박나래에게 빌린 1억을 빠르게 갚은 이유를 묻자 양세형은 "자꾸 박나래가 술만 마시면 우리 집에 오겠다고 해서 갚았다. 안 한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양세찬 또한 "역시 검은돈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두 사람은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양세형은 "장난 치는 걸 좋아해서 하나에 꽂히면 100번도 넘게 했다"라며 화장실 장난, 현관문 장난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특히 컨테이너박스 재료를 타고 놀다가 걸렸을 때의 대처 방법은 두 사람의 케미를 입증했다. 주인에게 걸려 쫓기다 잡힐 위기에 처하자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이 양세찬은 그네를 타고 양세형은 그네를 미는 시늉을 하며 위기를 극복한 것.

나아가 양세형과 양세찬은 명절 때만 되면 달라지는 서로의 인지도 때문에 친척들에게도 매번 관심받는 사람이 다르다고 밝혀 공감을 사기도 했다.

지극히 현실형제의 모습을 보여준 양세형과 양세찬은 세상 부러운 우애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서로의 존재를 묻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목숨까지 내어줄 수 있다"라고 밝혔기 때문.

평소에도 우애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양세형, 양세찬은 이날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양세찬의 대답을 듣고 "눈물이 날 뻔 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업계에 형제가 종사하면서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동생 양세찬은 "한 번도 형을 따라잡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래서 트러블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사람이 보여준 웃음에 대한 열정과 서로에 대한 깊은 우애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하며, 세상 부러운 형제의 정석을 선보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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