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03 09:06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서준이 '케미킹'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의 선우 역 박서준이 날선 눈빛부터 코믹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 본인은 물론이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캐릭터까지 부각시키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지난 2일 방송된 '화랑' 5회에서 선우(박서준 분)는 여동생 아로(고아라)를 구하려다 도고 일행에게 납치되어 결박 당한 채로 삼맥종(박형식)과 함께 공중에 매달리는 신세가 됐다. 선우는 아로를 험담하는 삼맥종을 향해 몸을 버둥거리며 공격을 시도하는 등 긴박한 상황에서도 티격태격 코믹 케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선우는 우여곡절 끝에 아로를 구해 집으로 돌아왔고, 아로는 잠든 선우의 손을 치료하며 "오라버니가 생겨서 좋아"라고 고백했다. 이에 선우는 눈을 뜨고 "너를 다치게 할까 봐 겁나. 나한테 기대. 이제 너 혼자 아니니까"라며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로맨스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또한 '화랑'에 입성한 선우가 반쪽짜리라며 놀리는 다른 화랑들과의 싸움에 지쳐 쓰러지자 삼맥종은 투덜거리면서도 선우를 업고 방을 찾았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 때마다 서로를 돕는 선우와 삼맥종의 모습은 훈훈함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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