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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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쉘 22점' 기업은행, 현대건설 7연승 저지…2위 도약

기사입력 2016.12.31 17:36 / 기사수정 2016.12.31 17:4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의 7연승을 저지하며 2연승을 달성, 2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3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1, 25-20, 25-20)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5패)째를 올린 기업은행은 승점 32점으로 현대건설을 누르고 올라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6연승 행진이 끊기며 10승6패가 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기업은행은 리쉘이 2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정아와 김희진, 김미연이 각각 12득점, 11득점, 9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무기력하게 패한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15득점으로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황연주가 7득점, 김세영과 양효진이 6득점에 그쳤다.

1세트부터 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먼저 11-5의 리드를 잡은 기업은행은 계속되는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김희진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6-7, 현대건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25-11을 만들고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1세트보다는 현대건설이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업은행 김유리의 블로킹으로 만든 15-10에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서브와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16-1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시소게임에서 기업은행이 리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고 2세트를 잡았다.

기업은행은 한 세트도 현대건설에게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랠리 끝에 기업은행이 먼저 20점 고지에 다다랐고, 현대건설은 범실에 스스로 발목을 잡혔다. 19-24에서 현대건설은 고유민의 득점으로 20-24를 만들었으나 박정아가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먼저 25점에 도달, 기업은행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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