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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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엽 이승현 황원, 성남 공개테스트 최종 선발...프로 도전장

기사입력 2016.12.28 11:19 / 기사수정 2016.12.28 12: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성남FC가 공개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한 신인 3명이 이른 동계 훈련을 시작하며 다음 시즌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성남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류 전형과 3번의 실기테스트를 거쳐 공개테스트를 진행했다. 271명이 지원한 이번 공개테스트에는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성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도전장을 내민 이건엽, 이승현, 황원은 지난 19일부터 훈련에 소집돼 일주일간 함께 발을 맞추며 프로 적응을 위한 첫 땀방울을 흘렸다. 

3명은 각기 다른 포지션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먼저 94년생 이건엽은 서울대 출신이라는 이력에 눈길이 간다. U리그 만년 꼴찌, 대학축구 약체로 꼽히는 서울대에서 뛰며 프로선수의 꿈을 이뤄낸 노력파다. 윙포워드와 공격형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돌파와 드리블에 능하다. 슛과 패싱 능력도 뛰어나 장래가 촉망된다. 

95년생 이승현은 왼쪽 풀백과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에 능하고 왼발잡이로서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도 갖고 있다. 2015년 홍익대 재학 시절 'KBSN 제1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에서 도움상을 수상하기도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4년생 동아대 출신의 장신공격수 황원은 194cm의 큰 키가 최대 무기이다. 공격수로서 타고난 승부 근성이 있고 골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 큰 키를 이용해 제공권 장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준수한 기술 역시 갖추고 있어 전술적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에 합류하여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3명은 “성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비시즌 동안 잘 적응하여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성남FC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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