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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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롯데' 아두치,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

기사입력 2016.12.24 13:13 / 기사수정 2016.12.24 13:2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금지약물 복용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떠난 짐 아두치(31)가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한다.

미국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맷 에디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아두치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두치는 내년 2월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기 위해 도전할 예정이다.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 42라운드 전체 1252순위로 지명된 아두치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 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2년 간 61경기 25안타 1홈런 8타점 15득점 타율 1할8푼9리를 기록했다.

이후 2015년 KBO리그에 입성한 아두치는 리그 데 뷔 첫 해 132경기 165안타 28홈런 106타점 105득점 24도루 3할1푼4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재계약에 성공한 아두치였지만 시즌 중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퇴출됐다. 허리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이었으나 도핑 적발 자체에 큰 파문이 일었고, 그는 64경기 72안타 7홈런 41타점 46득점 타율 2할9푼1리의 성적을 남긴 채 롯데의 유니폼을 벗게 됐다.

아두치와 함께 올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투수 콜린 벨레스터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벨레스터는 시즌 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3경기에 나와 부진한 모습으로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8.03을 기록, 시즌 초반 퇴출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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