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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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장' 스완지, 미들즈브러에 0-3 패배...리그 19위

기사입력 2016.12.18 01:59 / 기사수정 2016.12.18 01:59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기성용이 부상으로 결장한 스완지 시티가 미들즈브러에게 무릎 꿇으며 리그 19위로 떨어졌다.
 
스완지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0-3으로 패했다. 스완지는 전반전 네그레도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원정에서 무너졌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부상에서 아직 복귀하지 못해 명단 제외됐다.
 
미들즈보로는 피셔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피셔가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내려오며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피셔의 자리는 다우닝이 대신했다.
 
초반부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던 미들즈브러는 선취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18분 클레이턴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내줬다. 네그레도는 공이 자신의 진행방향 뒤쪽으로 오자 몸을 틀어 그대로 왼발 슈팅을 가져갔고 골망을 갈랐다.
 
미들즈브러는 이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포쇼가 드리블 과정에서 아마트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네그레도는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고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들어 미들즈브러는 한 골을 더했다. 라미레스의 절묘한 크로스가 빛났다. 후반 13분 상대 진영 측면에서 라미레스가 잘 감아 찬 크로스를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 공간에 정확하게 투입했다. 쇄도하던 데 룬이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스완지는 몇 차례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두드리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같은 시간 경기를 펼쳤던 선더랜드가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스완지는 18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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