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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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아스널...사우스햄튼, EFL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6.12.01 06:37 / 기사수정 2016.12.01 06:44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사우스햄튼이 아스널을 잡고 EFL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8강전서 사우스햄튼에 0-2로 패했다. 클라시에와 버틀랜드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한 아스널은 이로써 대회 하나를 마감하게 됐다.
 
선발 라인업
 


홈팀 아스널은 페레스가 최전방에 서고 이워비, 램지, 르네-아들레이드가 2선에 포진했다. 엘네니와 코클랭이 중원을 책임졌다. 깁스, 홀딩, 가브리엘, 젠킨슨이 수비를 구축했고 골문은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원정팀 사우스햄튼은 롱과 부팔, 맥퀸을 공격진에 배치하고 데이비스, 리드, 클라시에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버틀랜드, 판 다이크, 요시다, 마르티나가 수비진을 형성했고 포스터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 사우스햄튼에 두 골 허용한 아스널, 이른 교체
 
경기 전 최근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라질 세리에A의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시작했다.
 
선제골은 전반 13분 사우스햄튼에서 나왔다. 측면에서 버틀랜드의 낮은 패스를 부팔이 그대로 슈팅으로 가져갔다. 부팔의 슈팅이 수비에 막히고 나오자 클라시에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은 점유율을 높여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아스널의 공격은 사우스햄튼 진영으로 넘어갈 때마다 번번이 막혔다. 사우스햄튼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롱을 활용한 역습으로 아스널을 견제했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38분 추가골을 넣었다. 상대 진영에서 뺏어낸 공을 부팔이 페널티박스 측면까지 몰고 온 뒤 중앙에 버틀랜드를 보고 패스했다. 공을 받은 버틀랜드는 침착하게 슈팅에 성공했다. 버틀랜드의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꽂혔다.
 
패배 위기에 몰린 아스널은 이른 시간 교체를 선택했다. 엘네니 대신 샤카가 경기장에 투입됐다. 샤카의 가세에도 아스널은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 팽팽한 경기 양상, 결과에는 변화 없었다
 
아스널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빠른 공격에 이은 페레스의 슈팅으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램지의 슈팅과 샤카의 프리킥도 골문을 향했지만 모두 위력은 없었고 포스터 골키퍼에게 쉽게 잡혔다.
 
사우스햄튼은 중거리 슈팅으로 아스널 골문을 위협했다. 사우스햄튼의 공세에 아스널은 기를 펴지 못했다. 이내 르네-아들레이드와 젠킨슨을 빼고 챔벌레인과 메이틀란드-나일스를 투입했다. 사우스햄튼에서는 리드와 부팔이 나가고 호이베르그와 심스가 들어왔다.
 
한동안 팽팽한 경기가 지속됐다. 만회골이 절실한 아스널은 패스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이기고 있는 사우스햄튼도 마냥 수비만 하지는 않았다. 속공 후에 이어진 데이비스와 롱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며 한 점 더 달아날 기회를 날렸다.
 
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아스널은 막판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골을 만들기는 부족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사우스햄튼이 아스널을 대신해 4강 진출권을 가져갔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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