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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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에릭남, 다리 절단한 라오스 청년 꿈 이뤄준다

기사입력 2016.11.30 14: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에릭남이 한쪽 다리를 절단한 라오스 청년에게 희망을 줬다.
 
30일 방송되는 ‘MBC와 좋은친구들’ 3부 ‘같이 가요’에서는 에릭남이 절단 장애에도 꿈을 잃지 않는 23세 라오스 청년 뺃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과정이 전파를 탄다.
 
사고로 다리 하나를 절단한 뺃은 힘든 현실에도 정비사가 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정비사 정식 교육을 마치고 취직 준비 중 사고를 당한 뺃은 주위 사람들의 오토바이를 고쳐주는 등 만능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에릭남은 드림메이커가 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뺃을 한국으로 직접 초대했다. 'MBC와 좋은 친구들' 측은 "그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매직 3단계’가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정비사 체험’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직접 날아온 뺃이 에릭남과 함께 라오스에서는 보지 못한 장비들로 정비 체험을 하는 꿈같은 시간을 가진다. 불편한 몸이지만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뺃과 처음 하는 정비일이지만 뺃과 친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에릭남의 모습이 담긴다.
 
두 번째 ‘진수성찬’ 단계에서는 에릭남이 가정형편상 늘 부실하게 식사를 해온 뺃을 위해 푸짐한 한정식 한상을 대접한다. 특유의 친화력과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짧은 시간에 친형제같은 '케미'를 발산한다.

마지막 3단계는 에릭남이 뺃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한다.

‘MBC와 좋은친구들’의 관계자는 “오늘(30일) 방송에서는 긍정 에너지로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에릭남의 마성의 매력을 비롯해 방송인 안선영이 장애를 지닌 9살 상록이의 일일 엄마가 되는 과정, 마지막으로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나영이의 사연을 확인할 수 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이 장애인과 일반인이 ‘같이 걷는’데 가장 필요한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30일 오후 6시 10분에 3부 ‘같이 가요’ 편이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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