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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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에게 승리를...리버풀, 선덜랜드 2-0 제압 '1위 재탈환'

기사입력 2016.11.27 01:56 / 기사수정 2016.11.27 02:37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리버풀이 디보크 오리기의 결승골로 선덜랜드를 잡아내며 다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9승 3무 1패를 기록,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맨시티를 골득실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은퇴를 선언한 '리버풀 레전드'이자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자리했다. 리버풀은 제라드에게 승리와 1위 재탈환이라는 뜻깊은 은퇴 선물을 안겼다. 

선발 라인업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에서 쿠티뉴, 피르미누, 마네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이어 중원은 찬, 바이날둠, 헨더슨으로 구성했고 수비진은 밀너, 로브렌, 마팁, 클라인을 배치했다. 골키퍼는 카리우스가 나섰다.

선덜랜드는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데포를 중심으로 중원에는 아니체베, 피에나르, 은동, 완모어를 배치했다. 수미형 미드필더로는 데나이어가 나섰고, 수비라인에는 얀홀트, 오셔, 코네, 존스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전반전 - 리버풀의 공세 그리고 쿠티뉴의 부상



리버풀이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리버풀은 선덜랜드의 밀집수비에 막히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또 리버풀의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가 부상으로 오리기와 교체 아웃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막판까지 리버풀은 선덜랜드의 골문을 연신 두드렸다. 하지만 끝내 선덜랜드의 벽을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리버풀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후반전 - 계속 골문을 두드렀던 리버풀, 오리기의 마무리



후반전도 리버풀의 공세로 경기는 전개됐다. 하지만 리버풀은 찬스를 번번히 놓치며 골에 대한 입맛만 다셨다. 선덜랜드는 리버풀의 공격을 쉼없이 막아내며 골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지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리버풀이 결국 골을 뽑아냈다. 후반 75분, 오리기가 수비수를 재치있게 제친 후 감아차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선덜랜드는 이후 에드낭 야누자이와 린덴 구치를 교체 카드로 사용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빼고 루카스 레이바를 넣으며 한 골을 지키기 위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리버풀이 후반 막판 한 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 46분, 사디오 마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가 골로 만들어냈다. 이 골을 마지막으로 골은 더는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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