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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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멀티골' 맨시티, 번리 꺾고 1위 탈환

기사입력 2016.11.26 23:26 / 기사수정 2016.11.27 02:37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번리를 꺾고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카운티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9승 3무 1패를 기록,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첼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맨시티는 선발 원톱으로 아구에로, 2선에는 놀리토, 투레, 스털링이 배치했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던 투레는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이어 중원에는 페르난두와 페르난지뉴가 출전했고 수비진은 클리쉬, 콜라로프, 오타멘디, 사냐가 배치됐다. 골키퍼는 브라보가 나섰다.

번리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보크스를 중심으로 2선에 구드문드손, 헨드릭스, 보이드가 공격진에 배치됐다. 중원은 마니와 데푸르가 출전했고, 수비라인에는 워드, 미, 킨, 로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백전노장 로빈슨이 배치됐다.

전반전 - 벼락골로 앞서갔던 번리, 겨우 골 넣은 맨시티



경기 초반부터 홈팀 번리가 맨시티를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고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딘 마니가 절묘한 중거리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맨시티는 이후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며 빠른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야야 투레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 등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번리는 동점골 허용과 함께 골을 터트렸던 마니와 요한 구드문드손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는 불운이 발생했다. 이후 양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진 못했고 전반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전 - 아구에로의 골로 승리 챙취한 맨시티



전반에 골을 뽑아낸 양 팀은 후반 초반부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며 골을 노렸다. 맨시티는 후반 초반 라힘 스털링을 빼고 르로이 사네를 투입하며 공격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맨시티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 혼전 상황에서 볼을 잡은 페르난지뉴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아구에로가 빈 골대로 볼을 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역전골을 뽑아낸 맨시티는 이후 경기 템포를 늦추며 경기를 여유롭게 주도해 나갔다. 번리는 스티븐 데푸르를 대신해 공격수 애슐리 반즈를 넣으며 동점골을 위한 변화를 택했다. 맨시티는 멀티골을 터트린 아구에로를 빼고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보강했다.

번리가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1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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