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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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득과 연예계 '검은 커넥션' 수면 위로...김장모임에 다수 연예인 참석해 돈봉투 건네

기사입력 2016.11.24 09:5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최순실 일가와 연예계 커넥션이 다시 등장했다.

동아일보는 24일 "최순실 씨(60·구속 기소)의 언니 최순득 씨(64)가 수년간 다수의 연예인으로부터 돈을 받아왔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순득 씨는 매년 김장철이 되면 서울 강남의 자택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초대했고, 가사도우미 등이 담근 김장김치를 용기에 담아 건네면 연예인들은 '김치 값' 명목으로 최순득 씨에게 현금이 든 봉투를 줬다.

최순득 씨 지인 A씨는 동아일보에“김치는 고작 서너 포기에 불과했다”며 “사실상 돈봉투를 주고받는 게 이 모임의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순득 김장에 참석한 연예인들은 중년 여배우부터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0, 30대 연예인까지 다양하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들이 이 김장 모임에 참석한 것은 최순실, 최순득 자매와 박근혜 대통령이 막역한 사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해당 연예인들이 정부 행사 등에서 특혜를 얻기 위해 최순득에게 접근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순득 씨의 또 다른 지인 B씨는 최 씨 집에 유명 여가수 C 씨 등이 여러 차례 방문했고 같이 골프를 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A씨 증언에 따르면, 최순득 딸인 장시호의 연예계 인맥도 모두 엄마 덕분이라고.

이 모임은 최순득이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인 최근까지 수년간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최순득 자매와 연예계의 커넥션이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연예계는 다시 한번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번 의혹이 연예계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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