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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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샤이니 태민 닮은꼴? 내가봐도 닮아서 깜짝" [화보]

기사입력 2016.11.14 17:07 / 기사수정 2016.11.14 17:08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재경 에디터] 단아한 이미지에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수 배다해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2010년 클래식 전공자들이 뭉친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해 KBS2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 출연해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 후 5년이라는 긴 슬럼프를 겪으며 아픔을 견뎌야만 했다. 오랜 시간을 돌아서 공중파 무대에 다시 서기까지 쓰디쓴 시련을 이겨내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았다.  
 

로이킴과 ‘너를 만나기 위해’라는 유기견 지원 음반을 냈던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활동 중인 동물자유연대 단체와 게임회사가 함께 한 프로젝트라 참여했다. 로이킴도 반려견에 관심이 많아 함께하게 되었다. 실제로 그의 라이브를 들었을 때 음색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동물 보호 관련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그는 “세상엔 비인간적이고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동물 보호 단체에 가입해 후원하고 있으며 벌써 13년째 활동하는 중이다. 나에겐 동물 보호 관련 일들이 매일 밥 먹는 것과 같이 일상 중 하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TV 동물농장’에서 거식증 고양이로 나왔던 준팔이의 소식을 묻자 “아픈 아이다 보니 입양하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 너무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나에겐 소중한 가족이다”라며 준팔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가수 이외에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에게 계기를 묻자 “상업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취미이다. 뮤지컬 배우 양준모 오빠의 앨범 재킷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우리만의 감성으로 즐겁게 찍었다”고 말했다.
 
한때 샤이니 태민과 닮은꼴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그는 “그 사진은 내가 봐도 닮아서 놀랐다. 실제로 태민을 본 적이 있는데 나보다 예쁘더라. 그래서 더 예뻐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태민 외에 김희철 닮았다는 말도 꽤 들었다”며 유쾌한 웃음을 보이기도.


공개 연예 경험이 있는 그에게 본인의 생각을 묻자 “결혼할 사람이라면 공개연애를 할 것이다. 그때 당시는 결혼할 사람이라서 공개했다기보다는 굳이 거짓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숨길 마음은 없지만 나이가 있으니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하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이어 한때 빽가와 연애설이 터진 이야기에 대해서는 “처음 바닐라루시 데뷔할 때 앨범 재킷을 찍어주고 스타일리스트를 해줬던 오빠라 멤버와 함께 다 같이 친했었다. 이루마와도 함께 곡 작업한 적도 있는데 빽가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성시경과 이소라, 윤종신 선배님이다. 특히 성시경은 나에게 유일한 연예인이고 정말 팬이라 꼭 한번 듀엣으로 호흡해보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어렸을 적에 이효리 광팬이라 별명이 배효리로 불리기도 했다는 그는 “내가 가지지 못한 이미지를 갖췄기 때문에 끌렸던 것 같다. 효리 언니를 보면서 항상 대리만족을 하고 동경하면서 응원했던 것 같다” 며 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남자의 자격’에서 솔로 경쟁을 했던 선우와의 사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연예계에서 누구와 제일 친하냐고 묻는다면 선우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 ‘남자의 자격’에서 솔로 경쟁을 할 때도 서로 경쟁하는 것처럼 비추어졌지만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복면가왕’에서 김연우와 ‘오페라의 유령’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든 그에게 한 표 차로 떨어진 게 아쉽진 않았는지 묻자 “떨어지던 붙던 경쟁해야겠다는 마음은 하나도 없었고 다시 공중파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동안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주는 선물 같았다”고 얘기했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그는 “윤승아와 동갑이라 친하다. 무열 오빠와 승아를 연결해준 계기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 정식으로 소개를 시켜준 건 아니지만 나로 인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타일엑스 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bnt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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