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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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추일승 감독 "허일영, 슈터 본능 발휘했다"

기사입력 2016.11.12 17:58 / 기사수정 2016.11.12 18:11


[엑스포츠뉴스 안양,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성했다.

오리오은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GC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1-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시즌 전적 7승1패를 만들면서 4연승을 질주, 다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는 4승4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외곽의 지원을 받아 경기하기가 수월했다. 초반에 나갔던 선수들이 밀리지 않고 경기를 잘 이끌어준 것이 중요했다고 본다. 부진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돼있던 허일영이 터져줬다"고 평했다.

이어 "상대방이 공을 뺏는 수비에 대해 대처를 더 냉정하게 했다면 더 좋은 점수가 나왔을 것 같아 아쉽다"면서도 "바셋의 적응을 위해 경기 시간을 많이 가져갔는데 오늘 그런대로 잘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3점슛 5개를 터뜨리는 등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한 허일영에 대해서는 "부담을 안 주려고 얘기를 잘 안했었는데, 욕심을 부린 부분도 있었지만 슈터로서 본능적인 부분이 나왔던 것 같다. 빨리 헤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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