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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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24득점' 전자랜드, KCC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6.11.12 15:58 / 기사수정 2016.11.12 17:0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제임스 켈리 24득점, 전자랜드는 2연승.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2-78로 승리했다.

1쿼터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드라이브인에 이은 레이업슛과 제임스 켈리의 석 점포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KCC도 리오 라이온스와 송교창의 미들슛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턴오버를 주고받으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4분 경 KCC는 라이온즈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지만,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2점슛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쿼터 막바지 전자랜드는 켈리가 상대 반칙을 통해 얻은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키고, 정효근이 3점포까지 꽂아넣어 16-10으로 앞서갔다. 결국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득점까지 묶어 18-14로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신명호의 석 점슛과 에릭 와이즈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한 점 차까지 전자랜드를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팽팽한 승부 속에서 박찬희가 7분 경 3점슛을 터뜨리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켈리마저 먼 거리 외곽슛을 성공시킨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28-21로 도망갔다.

2분 경 KCC는 와이즈와 라이온즈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연속해 외곽 득점을 성공시켜 아홉 점 차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이후 실점을 기록했지만, 전반전을 39-34로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KCC는 단단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뒤 송교창의 연속 득점으로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결국 KCC는 와이즈와 라이온즈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47-41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3점슛과 빅터의 골밑 득점을 통해 막혀있던 공격을 풀어갔다. 하지만 KCC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55-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전자랜드는 김지완과 강상재의 3점슛을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켈리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승부의 향방이 결정된 순간은 경기 종료 직전에 판가름이 났다. 전자랜드는 막판 정영삼과 켈리가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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