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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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힐만 감독 "내년 시즌 정말 기대된다"

기사입력 2016.11.11 15:2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내년 시즌, 정말 기대된다."

SK 와이번스는 11일 인천 송도 컨센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트레이 힐만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힐만 감독은 지난 1990년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감독을 시작으로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육성 디렉터를 지냈다. 2003년에 힐만 감독은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여 니혼햄 파이터즈의 감독직을 맡아 일본스리즈 1회 우승, 준우승 1회의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최근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SK는 힐만 감독의 영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 야구에 대한 이해도 역시 뛰어난 힐만 감독은 세대 교체라는 과제와 함께 가을야구 복귀를 원하는 SK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힐만 감독은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스럽다. 특별한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게 감사하다"라며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을 해본 적이 없다. 전 김용희 감독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구단께 감사하다. 나 역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김용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많이 조언을 해주셨다. 전 감독님과 함께 자리를 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새로운 도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김용희 감독이 사용한 등번호를 쓸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앞으로 많은 것을 기대한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구단과 선수단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좋은 경기력을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SK 와이번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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