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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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전] 절박한 윤석영 "1분을 뛰더라도 최선 다한다"

기사입력 2016.11.10 15:58 / 기사수정 2016.11.10 16: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천안, 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은 현재 부동의 왼쪽 수비수가 없다. 여러 선수가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윤석영(브뢴뷔)이 시험대에 오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1일 캐나다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는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잃었던 자신감과 함께 몇몇 선수의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 하루 전인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동석한 윤석영은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왔지만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면서 "내일 경기 개인적으로 중요하다. 현재 몸상태에서 최대한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석영도 체크 대상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소집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캐나다전을 경쟁의 기회로 삼겠다. 왼쪽 수비수인 박주호와 윤석영이 45분씩 뛸 것"이라고 예고했다. 캐나다전을 통해 25인에서 23인으로 선수단 규모를 줄일 계획인 만큼 윤석영은 낙마 직전에 내몰린 입장과 같다. 

그는 "처음 대표팀 발탁 연락을 받고 놀랐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온다는 것이 중요한 임무라는 것을 안다. 내일 몇분을 뛰게될지 모르겠지만 1분, 5분을 뛰더라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영은 캐나다전에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인상을 남겨야 한다. 그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 날카로워야 한다. 앞에 훌륭한 공격수가 많아 빌드업 과정에 있어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 지난 소집 때 합류하지 못해 분위기는 잘 모르지만 수비라인이 자주 바뀌면서 선수들 간의 소통 문제가 미흡했던 것 같다. (곽)태휘형을 중심으로 많이 대화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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