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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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고명환·스테파니, 베르나르 원작 연극 '인간' 출연

기사입력 2016.11.09 15:26 / 기사수정 2016.11.09 15: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인간'이 12월 17일 관객을 찾는다. 

'인간'은 인류 마지막 생존자인 화장품 연구원 라울과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가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재판을 여는 2인극이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중 유일한 희곡으로 출간됐으며 2004년 국내 출간 당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같은 해 프랑스에서 연극화된 이후 2010년 충무아트홀 블루소극장에서 아시아 초연을 마쳤다. 

‘블랙버드’, ‘맘모스 해동’, ‘거미여인의 키스’등의 문삼화 연출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아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동물실험을 하는 고지식하고 소심한 연구원 라울 역에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이 출연한다. 동물과 사람을 사랑하는 다혈질적이고 매력적인 서커스단의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 역에는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캐스팅됐다.

드라마제작사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에서 공연사업본부를 신설해 선보이는 첫번째 연극 작품이다.

제작사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1위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희곡 인간' 원작의 연극을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하여 공연 부문에서도 콘텐츠의 힘을 보여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 '인간'은 1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16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그룹에이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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