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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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침묵 깬 나성범, 김경문 감독이 본 부진 극복

기사입력 2016.10.29 12:5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의 나성범의 활약을 기대했다.

NC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NC는 재크 스튜어트를,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앞서 열렸던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NC의 나성범은 지독한 부진을 겪었다. 3차전까지 성적은 13타수 1안타. 연장전까지 치러졌던 3차전에서는 11회초 1-1 동점에서 1·2루 주자를 앞에 두고 LG 마무리 임정우를 상대로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안타성 타구를 때려냈지만 LG 중견수 안익훈의 호수비에 막혔다.

그간의 침묵을 깨고 팀의 역전까지 가능했던 상황, 그러나 공이 잡히자 나성범은 헬멧을 던지면서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나성범은 4차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면서 2타점을 기록, 타격의 기지개를 켰고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힘을 보탰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그 부담을 감독이 왜 모르겠나. 5년 동안 (나성범이) 헬멧을 던지거나 그런 적이 없다. 잘 맞은 타구가 파울홈런이 되고, 수비에 잡히면서 자기도 모르게 나온거다. 4차전에서 안타가 심적으로 편하게 해주는 안타가 됐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차전에서는 나성범을 비롯해 그간 안타가 없었던 에릭 테임즈도 첫 안타를 동점홈런으로 만들어냈고, 이종욱도 깨끗한 안타를 신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부진했던 선수들이 마음의 짐을 털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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