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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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크레익 활약' 삼성, 모비스 완파하고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6.10.23 17:48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시즌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모비스는 전날 인천 전자랜드에 패한데 이어 삼성에게도 잡히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은 라틀리프가 21득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의 맹활약을 펼쳤고, 첫 선을 보인 크레익 역시 19득점 5리바운드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문태영이 11득점, 김태술과 임동섭, 김준일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삼성이 모비스를 몰아붙였다.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시작된 경기, 김태술과 임동섭, 라틀리프의 득점이 연이어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반면 모비스는 턴오버를 연발했고, 림마저 모비스를 외면했다. 이후 라틀리프 골밑슛에 이은 파울자유투로 점수는 19-3까지 벌어졌다. 모비스는 함지훈과 송창용의 외곽슛으로 따라붙어 15-23, 8점차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주도권은 여전히 삼성에게 있었다. 2쿼터부터 들어온 마이클 크레익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크레익의 연속득점에 이어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33-18, 모비스는 함지훈의 득점과 밀러의 속공으로 22-33으로 따라잡았다. 그러나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 이시준은 골밑 쇄도에 이은 더블클러치에 속공으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43-27, 16점 앞선 상태에서 후반전을 맞이했다.

분위기를 잡은 삼성은 모비스에게 그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송창용의 3점슛으로 30-45가 됐지만 삼성은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골밑에서의 끈질긴 리바운드 경쟁 끝에 만든 골밑슛, 그리고 김태술의 득점으로 점수는 55-32, 20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임동섭과 크레익이 힘을 보태면서 67-46의 21점 차로 3쿼터가 끝났다. 

반전은 없었다. 53-73, 여전한 20점 차에서 모비스는 전준버의 득점과 함지훈의 외곽슛으로 열심히 삼성을 쫓았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 모비스는 이지원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후 삼성은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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