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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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심은경의 소신 행보 '걷기왕'·톰 행크스의 귀환 '인페르노'

기사입력 2016.10.17 07:31 / 기사수정 2016.10.17 08: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넷째주, 심은경의 소신 있는 행보를 엿볼 수 있는 '걷기왕'(감독 백승화)와 7년 만에 귀환한 톰 행크스의 '인페르노'(감독 론 하워드) 등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 충무로 기대주들을 한 눈에 만나는 '걷기왕'

심은경을 비롯해 박주희, 김새벽, 윤지원, 안승균, 이재진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충무로의 기대주들과 허정도, 김광규, 김정영 등 감초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이들의 출연으로 주목받는 '걷기왕'이 10월 20일 개봉한다.

제작비 5억 원의 저예산 독립영화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심은경 분)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꿈도, 열정도 없던 만복이 점점 경보를 즐기게 되고 경보를 위해 피나는 노력과 훈련을 하는 모습은 물론 "조금 느려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만복의 대사는 달리기를 강요받는 세상 모든 청춘들에게 느려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걷기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한다. 93분. 12세 관람가.


▲ 돌아온 톰 행크스를 만나는 재미 '인페르노'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톰 행크스는 '인페르노'를 통해 '천사와 악마'(2009) 이후 7년 만에 천재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으로 돌아왔다.

'인페르노'는 기억을 잃은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전 세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려는 계획을 세운 천재 생물학자의 죽음 이후 남겨진, 단테의 '신곡'에 얽힌 단서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톰 행크스는 기억을 잃은 후 그와 인류에 닥친 재앙을 막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10년 전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킨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다빈치 코드'(2006)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속 숨겨진 암호를 통해 충격적 비밀을 밝혀내는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으로 열연을 펼친 톰 행크스의 열연에 다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10월 19일 개봉. 121분. 15세 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UPI 코리아


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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