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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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아쉬운 8회' 밴헤켄, 7⅔이닝 1실점 역투

기사입력 2016.10.14 21:21 / 기사수정 2016.10.14 22:1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37)이 에이스다운 완벽투를 선보였다. 8회 실점 만이 아쉬웠다.

밴헤켄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서 포스트시즌에만 7경기에 등판, 2승2패 2.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밴헤켄은 이날 7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102개.

1회 선두 김용의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운 밴헤켄은 정성훈 유격수 땅볼 뒤 박용택에 볼넷을 내줬으나 히메네스에게 역시 삼구삼진을 잡고 1회를 끝냈다. 2회도 채은성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오지환 초구 좌익수 뜬공, 문선재 삼진으로 깔끔했다.

밴헤켄은 3회 선두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손주인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용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선두 정성훈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수의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해 정성훈의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박용택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히메네스는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4회를 마쳤다.

5-0으로 앞선 5회, 채은성, 오지환, 문선재 모두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밴헤켄은 6회에도 유강남 파울플라이, 손주인 중견수 뜬공, 김용의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막아냈다. 밴헤켄은 7회 정성훈 2루수 땅볼, 박용택 투수 땅볼로 잡아낸 뒤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8회에도 올라온 밴헤켄은 선두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문선재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 마운드를 김세현에게 넘기고 환호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세현이 대타 서상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밴헤켄의 실점이 올라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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