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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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데뷔 18년차’ 김영철, 꾸준함이 빛을 발하다

기사입력 2016.10.14 08:28 / 기사수정 2016.10.14 08: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꿈을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다. 

김영철이 ‘황금시간대’ DJ가 됐다. 24일부터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 FM‘의 새 DJ로 활약한다.

김영철은 현재 매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방송되는 SBS 파워 FM '펀펀투데이'의 DJ를 맡고 있다. 24일부터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전파를 타는 ’파워 FM‘으로 자리를 옮긴다.

소식이 알려진 뒤 김영철은 인스타그램에 “이젠 #최화정 누나와 동급!”, “원래 하던 시간 1시간 조금 모자랐는데 1시간 늘어나서 질려하시면 안 돼요. 2시간 DJ 그것도 단독으로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황금시간대에 말이죠”라며 소감을 적었다.

바람대로 2시간 단독 DJ의 꿈을 이룬 김영철은 앞으로 출근길 직장인들의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데뷔 18년차 개그맨 김영철의 꿈은 언제나 'ing'다.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큰 굴곡 없이 활동 중이다. 성실한 이들이 언젠가 빛을 보듯 그에게도 제2의 전성기가 왔다. 

그는 지난해 '무한도전-무도 큰잔치'에서 "힘을 내요 슈퍼파월~"이라는 유행어를 만든 것을 필두로 '일밤-진짜 사나이2',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 ‘기부티크’, ‘아는 형님’ 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그 뿐만 아니다.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인터내셔널 개그맨’의 꿈에 조금씩 도전 중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은 삶을 사는 그는 앞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어진 역할에 만족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 연습하고 시도하게 된다. 실패해도 상관없다. 마흔세 살이지만 성장기고 과정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단숨에 뜰 순 있지만 꾸준함은 못 이기는 것 같다”는 김영철의 말처럼 그 꾸준함과 열정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황금 시간대 라디오 DJ 마이크를 꿰찼다. 긍정파워 김영철의 아침을 깨우는 유쾌한 입담이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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