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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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도전' 카스티요, 두산전 6이닝 3실점 QS

기사입력 2016.10.03 16:3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파비오 카스티요(한화)가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카스티요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3실점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카스티요는 1회말 오재원과 최재환에게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빼앗기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카스티요는 후속 타자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3-0으로 앞선 2회말, 카스티요는 에반스-국해성-허경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3회말 역시 카스티요의 호투는 계속됐다. 그는 선두 타자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박건우와 최주환마저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잘 던지던 카스티요는 4회말 2사 이후 양의지를 시작으로 닉 에반스, 국해성에게 연속해 안타를 얻어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린 카스티요는 후속 타자 허경민에게마저 2타점 적시타를 빼앗겨 4회말에만 석 점을 허용했다.

직전 이닝 실점에도 불구하고 카스티요는 5회말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봉쇄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6회말 카스티요는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실접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카스티요는 13-3으로 앞선 7회말이 시작되자 심수창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한 카스티요는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parkjt21@xpotsnews.com / 사진 ⓒ 한화 이글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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