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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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승리 기록 달성? 아직 와닿진 않는다"

기사입력 2016.09.29 17:29 / 기사수정 2016.09.29 17:2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넥센전에서 전인미답의 시즌 92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전날 대전 한화전에서 91승째(48패1무)를 올리며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팀 최다 승리 타이를 기록한 두산은 이날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경기에 앞서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기록 달성에 대해 "와닿고 그런 건 없다. 기록이란 건 피부로 와닿아야하는데 아직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한국시리즈를 위해 선발진도 휴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 이날 선발로 허준혁이 등판하고 이후로 안규영, 이현호 등이 나설 예정이다.

투수진은 물론 야수진에게도 적절하게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이 경기 초반 투입됐다 후반 교체되는 식. 김태형 감독은 "경기 간격이 있으니까"라며 선수들의 휴식과 감각 유지를 적질히 배분할 것을 전했다.

한편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투수 정재훈은 주말부터 플랫피칭(마운드가 아닌 땅에서 포수에게 던지는 피칭)과 불펜피칭에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팔뚝 전완근 골절 진단을 받은 정재훈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두산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보탤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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