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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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T 마드리드, 시즌 첫 대결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6.09.22 06: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9점이 되면서 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창과 방패의 충돌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안방의 응원을 등에 업고 MSN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폈다. 경기 내내 70%에 가까운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아틀레티코보다 2배에 달하는 슈팅을 퍼부었다. 

바르셀로나의 공세에 아틀레티코는 침착한 방어에 힘썼다. 최후방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의 간격을 최대한 좁혀 페널티박스 근처를 사수하는 견고함을 과시했다. 

시종일관 공략하던 바르셀로나가 전반 종료 4분 전 영의 균형을 깼다. 오른쪽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문전을 향해 올려준 크로스를 이반 라키티치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리드한 바르셀로나가 잠시 주춤한 것은 후반 중반이었다. 계속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리오넬 메시가 사타구니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순간적으로 바르셀로나가 동요한 것을 확인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칼을 빼들었다. 곧장 페르난도 토레스와 앙헬 코레아 카드를 꺼냈고 투입 1분 만에 둘이 호흡을 맞춰 동점골을 뽑아냈다. 토레스의 힐킥을 받은 코레아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차 1-1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승부는 한골 싸움이었다. 종반으로 흐를수록 바르셀로나가 다시 공세를 폈으나 별다른 상황을 만들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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