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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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의 한 방, 테임즈 공백은 없다

기사입력 2016.09.17 18:1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팀의 승리를 위해 집중했다."

조영훈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격감이 뚝 떨어진 에릭 테임즈는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테임즈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5푼8리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김경문 감독은 "테임즈가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고 하더라"라며 "조영훈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임즈의 공백을 메워야 되는 상황, 조영훈은 팀이 필요할 때 안타를 쳐내며 공헌했다. 그는 2회초 기습적인 번트로 안타를 한 개 추가했고, 2-2로 맞선 10회초 연장전 2사 1루에서 박희수를 무너뜨리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조영훈의 안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조영훈은 경기를 마치고 "연패 분위기에서 오늘도 지면 더 연패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팀의 승리를 위해 더욱 집중했는데 연장에서 팀의 연패를 끊는 결승타를 쳐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훈은 테임즈가 결장한 최근 세 경기에서 12타수 7안타(타율 5할8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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