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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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신구·신성우·송창의·윤형렬, 아시아 초연 캐스팅

기사입력 2016.09.13 08:45 / 기사수정 2016.09.13 08: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할리우드의 스타 실베스터 스텔론(Sylvester Stallone)의 대표 영화 ‘록키(ROCKY)’가 2012년 뮤지컬화 된 후 4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록키'는 신구, 신성우, 김도현, 송창의, 윤형렬 등이 캐스팅돼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초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무명의 복서 록키 발보아 역에는 배우 신성우와 김도현이 출연한다. 송창의가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짓고 트레이닝에 돌입했으며 공연계 스타 윤형렬이 합류하며 4인4색 ‘록키’의 매력을 보여줄 듯하다.

록키의 조력자인 미키 골드밀 역에는 신구가 김진태, 송용태와 함께 극의 중심축을 책임진다. 록키와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아폴로 크리드는 조휘와 박은석이 연기다. 록키의 유일한 구원이자 사랑, 순수한 영혼을 지닌 애드리안 역에는 최우리와 김지우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김하라, 김병호, 백민정, 황만익, 홍경수 등의 배우들과 약 20여 명의 앙상블이 보여준다.
 
노우성 연출가와 김성수 음악감독, '마타하리', '드라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을 거친 무대디자이너 오필영이 의기투합한다. 

1976년 개봉한 '록키'는 실베스터 스텔론이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경기에 감동을 받아 단 사흘 만에 집필을 완성하고 스스로 주인공인 록키 발보아 역으로 출연한 작품이다. 당시 몇 편의 영화 출연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던 스텔론은 이 영화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게 된다.

영화는 1976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스텔론 역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까지 약 30년 동안 '록키'에 이어 '록키2'부터 '록키5', '록키 발보아'까지 총 6편의 시리즈를 이어가며 인기를 얻었다.
 
영화 '록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록키'는 실베스터 스텔론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201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초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4년 3월 브로드웨이의 윈터가든씨어터(Winter Garden Theater)에 입성, '록키'의 브로드웨이 초연을 위해 2001년 이후 최대의 장기히트작 뮤지컬 '맘마미아'가 윈터가든 씨어터를 록키에게 내어주고 공연장을 옮기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2014년 토니어워드(Tony Award)에서 남우주연상, 안무상, 조명상, 무대디자인상의 4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무대디자인상을 받았다. 같은 해 드라마데스크어워드(Drama Desk Award)에서는 작품상과 연출상 등 총 7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돼 역시 무대디자인상과 조명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브로드웨이에서 약 200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뮤지컬 '록키'는 잠시 휴식기를 거쳐 2016년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연 중이다.
 
11월 1일부터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9월 22일 오후 2시 각 예매처를 통해 티켓예매가 시작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클립서비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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