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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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박보검 "송중기, 의기소침한 내게 조언해줘"

기사입력 2016.09.03 22:07 / 기사수정 2016.09.03 22:0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의 보기만해도 훈훈해지는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보검은 같은 소속사 선배 차태현과 송중기이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박보검은 "차태현 형은 1회때 특별출연을 했는데 '보검아 (이 역할이랑 너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다독여줬다"고 밝혔다.

또 "송중기 형은 촬영 전에 부담감에 의기소침해 있는 내게 '이영 역할은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해도 표현해야될 것 같다'고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월화극 1위에 오른 소감을 묻자 박보검은 "2주만에 시청률이 두 배로 올라서 놀라운 마음 뿐이다"고 말했고, 김유정은 "정말 깜짝 놀랐고, 현장 분위기가 더 좋아져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가 넘으면 광화문에서 춤을 추겠다고 말한 박보검은 공약을 꼭 지키겠다는 다짐과 함께 30%가 넘으면 김유정과 함께 게릴라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방송에서 화제가 된 독무 장면에 대해 김유정은 "열심히했는데, 상상 이상의 반응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김유정의 독무를 고운 선으로 따라했으며, 김유정은 티저 영상에서 박보검이 췄던 '붐바스틱' 댄스를 따라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박보검에게 윤태진은 '홍대입구역에서 깨워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안대를 선물했으며, 이를 버리지 말라는 윤태진의 당부에 박보검은 "안돼"라며 혀짧은 소리로 애교있게 화답했다.

두 사람은 눈을 마주보고 하고싶은 말을 전하는 시간에 박보검은 "항상 연기 조언을 해주는 네가 고마워. 우리 무사히 끝내고 여행가자"라고 달달한 멘트를 전했고, 김유정은 박보검에게 "오빠가 이영이라서 다행이고, 행복하게 마저 잘찍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라온으로 이행시를 지으며 "라온이는 온리 너뿐이야"라고 센스있는 답을 내렸으며, 김유정은 "이거 정말 영 잘생겼네"라는 이영 이행시로 보답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앞으로도 월화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영, 꼭 보라온"이라며 깜찍한 끝인사를 남겼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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