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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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흥국, 외로운 기러기아빠 생활 청산할까

기사입력 2016.08.31 10:45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김흥국이 외로운 기러기아빠 생활을 청산할 수 있을까.

31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흥국이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떠난 모습이 담긴다.

이날 김흥국은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산 좋고 물 좋은 강화도의 한 캠핑장으로 피서를 간다.

시원한 캠핑장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가족들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바쁜 남편의 건강을 챙겨줄 수 없는 현실에 속상함을 내비치던 아내 윤태영은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건강도 중요하다", "이제는 (딸, 남편 모두) 같이 지내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 살고 싶은 진심을 이야기한다.

아내는 또 "이번에 주현이가 한국에서 지내면서 너무 좋아했다"며 "한국 학교에 원서를 넣어두었다"고 말해 김흥국을 놀라게 한다.

이에 김흥국이 딸 주현에게 "한국 학교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한국에) 들어올 것이냐"고 묻자 주현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김흥국을 미소 짓게 한다.

주현은 "너무 어렸을 때 선택권 없이 가게 됐던 유학이다"며 "떨어져 지내면서 아빠도 외로웠고 나도 힘들었다. 아빠가 혼자 고생하는 걸 보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

한편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채널A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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