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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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롯데전 6이닝 3실점 '17승 눈 앞'

기사입력 2016.08.26 20:4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17번째 승리를 바라보게 됐다.

니퍼트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니퍼트는 타자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시즌 17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면서 시즌 17번째 승리를 눈 앞에 뒀다.

1회초 선두타자 정훈을 땅볼로 막은 니퍼트는 손아섭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승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황재균과 김문호를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막아 이닝을 마쳤다.

타자들이 1회말 8점을 내준 가운데 니퍼트는 2회초 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정훈을 삼진 처리한 니퍼트는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오승택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사 2,3루 위기레 몰렸다. 황재균의 땅볼 때 3루 주자 손아섭에게 득점을 허용한 니퍼트는 김문호의 적시타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4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니퍼트는 5회 추가로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견제로 잡아내 위기를 넘긴 니퍼트는 오승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그러나 황재균에게 던진 직구(150km)가 홈런이 됐다. 이후 박헌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상호를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5회를 끝냈다.

총 110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9-3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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