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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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피릿' 소정X승희 1위+유일한 앙코르…쉽지 않은 軍 리스너 홀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6.08.24 00:19 / 기사수정 2016.08.24 00:2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걸스피릿' 레이디스코드 소정과 오마이걸 승희가 1위를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12명의 걸그룹이 군부대로 갔다. 군인들은 예상과 달리 냉철한 평가로 12명의 걸그룹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분위기와 평가는 별개여서 걸그룹을 충격에 빠뜨렸다.

라붐의 소연과 소나무의 민재가 팀을 이뤄 공군 400명 앞에서 AOA '심쿵해' 무대를 선보였다. 자신감에 찼던 두 사람과 달리, 천명훈은 "위문공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두 사람은 257점을 받았다.

스피카 보형과 CLC 승희는 예상을 깨고 발라드를 선곡했다. 승희의 일본 활동으로 인해 두 사람은 연습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 무대가 끝난 후 서인영은 "울 뻔 했다. 어금니 깨물고 참았다. 감정에 몰입이 됐고 두 분에게 반해버렸다"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308점을 받았다.

베스티 유지와 러블리즈 케이는 태티서의 '트윙클'과 걸스데이의 '썸띵'을 편곡했다. 두 사람의 등장에 장병들은 일동 기립해 환호했다. 이지혜는 "팽팽한 기싸움이 느껴졌는데 그것 때문에 상승 효과가 있어서 최고의 무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점수 역시 359점으로 보형, 승희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피에스타 혜미와 플레디스걸스의 성연은 아이오아이의 '픽미'를 선곡했다. 또 히든카드로 피에스타 예지의 랩 피쳐링을 사용했다. 예지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인영과 이지혜는 "목소리가 기억에 남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충격적으로 낮은 점수 185점을 받았다.

에이프릴 진솔과 우주소녀 다원은 소속사 선배의 곡인 카라의 '미스터',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를 편곡하기로 결정했다. 에이프릴과 우주소녀는 무대 도중 아래로 내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서인영은 냉혹한 평가를 했다. 진솔과 다원은 256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무대는 레이디스코드 소정과 오마이걸 승희였다. 소정과 승희는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와 에이프릴의 '노노노'로 섹시와 귀여운 콘셉트를 모두 소화하기로 했다. 퍼포먼스와 보컬이 조화로운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6팀 중 유일하게 앙코르를 받았고 3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종 결과 유지X케이, 소정X오마이걸 승희, 보형XCLC 승희가 TOP3에 올랐다. 3위는 보형XCLC 승희였고 2위는 유지X케이, 1위는 변함없이 소정X오마이걸 승희였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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